20대 후반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다.
블로거는 글 잘 쓰는 사람들이나 하는 거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다. 물론 그 생각이 아예 바뀌지는 않았지만 요즘은 '내가 쓰고 싶은 글들이나 내 생각을 끄적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고 또 남 길 수 있는 공간을 두면 좋지 않을까?' 하는 생각에 비록 20대 후반이라는 늦은 나이지만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.
블로그 이렇게 어려운 거였어..?
사실 모든 일이 쉬운 게 아니란 건 알고 있었지만 블로그, 그냥 인터넷에 블로그 만들기 띡 눌러서 아무 글이나 작성하면 되는 거 아닌가? 하는 생각에 쉽게 접근을 했던 것 같다. 만들어보니 홈페이지 관리부터 스킨, 카테고리, 앞으로의 방향성 등 생각해볼게 많았다. 그래서 시작과 동시에 글쓰기는 잠시 접어두었다.. 사실 나는 학원 스타일이 잘 맞아서 처음 도전해보는 것이니 아무래도 기존에 하는 분들의 지혜(?)를 배우고자 유튜브도 보고 클래스101 이라는 플랫폼에서 큰맘 먹고 결제까지 해서 지금 공부 중이다. 그냥 아무것도 없이 멘땅에 헤딩으로 하는 것보다야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.
꾸준히만 하자.
뭐든 휘황찬란하게 빨리 끝나는 것보다야 꾸준히 오래 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? 뭐 대단한 블로그가 되진 않겠지만 꾸준히 포스팅해서 어린 시절 일기장을 보고 즐거워하고 앨범을 보고 즐거워하는 것처럼 그리 되길 바라고 있다. 남들에겐 재미없는 일상 글이 대부분이겠지만 그래도 재밌게 봐주시길..!!